▲ 곽용환 고령군수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의 비약적인 발전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군민행복의 반석을 쌓아 나갈 것입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민선 6기 2년의 성과를 토대로 미래 2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군민행복의 수레를 쉼 없이 끌어나간다는 힘찬 의지를 밝혔다.

그는 “영호남 접경권의 작은 도시에서 경북의 3대문화권(유교, 신라, 가야)으로 안동·경주와 어깨를 같이하는 작지만 강한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비약적인 도약을 거듭해 왔다”면서 “특히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지역관광발전지수 관광정책역량 1등급과 동시에 전국 3위의 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낙동강 창조경제를 통한 산업단지 조성, 우량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난 4월 발표된 GRDP 추계결과(1인당 총생산)에서 경북도내 군부 1위를 달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창조경제 CEO대상(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 선정(2년 연속),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제5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 우수상,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로부터 미래발전의 군정방향과 행복한 도시로의 구체적인 발전계획을 들어본다.

먼저 낙동강 창조경제 실현과 이를 더한 대가야 문화융성을 양대 발전 축으로 설정했다.

산동권(성산·다산·개진·우곡면)과 산서권(대가야읍·덕곡·운수·쌍림면)의 특성을 살린 특화된 발전전략을 활용해나간다.

산동권의 경우 대도시권 배후의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낙동강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한 다산면 행정복합타운 건립과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신 성장 동력의 기반을 구축한다.

산서권은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대가야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 등 대가야 역사문화·관광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자연친화적 농촌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등 생활 속 대가야 문화융성을 실현한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적극 활용한 창조적인 경제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성산면 동고령일반산업단지가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서한이 시공하고 있고, 열뫼와 월성지구 신규 산업단지 조성의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남부내륙고속철도(김천∼고령∼거제)와 더불어 대구∼광주 간 철도 가설이 검토 중에 있어 동서남북으로 교차되는 철도 르네상스 시대의 수혜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밖에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대가야체험축제’의 지속적인 발전, 가야문화권 특별법 재지정과 더불어 가야금과 바이올린을 대표하는 고령군 이탈리아 크레모나 시와의 동서양 문화경제교류, 서울시와의 우호교류를 통한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한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CCTV통합관제센터 가동, 다산 119안전센터 건립과 폐기물 소각시설 이전 신축, 그리고 경쟁력 있는 부자농촌 건설의 농촌특구 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며, 지역 5대 특화품목(딸기, 수박, 멜론, 참외, 감자)의 생산기반 확충 등을 통한 실질적인 소득창출의 동력을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민선 6기 전반기는 주요사업을 기획했으며, 하반기에는 성과를 도출, 군민과 함께 공유하는 단계로서 국정방향과 연계를 통한 힘찬 도약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군민 모두의 주인의식은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설 것이라며 군민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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