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자들이 외식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게 되면서 외식업계도 한 번에 2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속속 개발, 1+1 마케팅, 2in1 마케팅을 하고 있다.
소비자의 소비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회식할 때 한 자리에서 1차와 2차를 동시에 해결하고 외식을 할 때도 2가지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도 1+1 마케팅, 2in1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며 메뉴에 차별화를 두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외식문화의 발달로 소비자들이 외식시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게 되면서 한 번에 2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속속 개발하고 있다.

화덕전문 치킨프랜차이즈 ‘화덕에 꾸운 닭’, 일명 ‘화꾸닭’은 랍스터 치킨을 출시하여 랍스터와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였다.

랍스터치킨은 핵산과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웰빙 요리로도 손꼽힌다. 화덕구이라는 독특한 자연구이 방식은 음식에 대한 풍미를 더해준다.

커피전문점에서는 최근 맥주를 판매하는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폴바셋’은 올해 3월부터 8개 매장에 생맥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기존 커피만 판매하던 메뉴에서 맥주 판매를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커피와 맥주를 함께 즐기는 문화가 형성되자 서울 이태원 경리단길 등 골목길의 커피전문점들도 맥주 카페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분식업계에서도 메뉴의 차별화로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걸작떡볶이’는 떡볶이와 치킨을 결합한 치킨떡볶이세트, 일명 치떡세트를 출시했다.

국민 간식이기도 한 떡볶이와 치킨을 치킨 한 마리 가격으로 2가지 모두를 즐길 수 있다.

신메뉴 출시 이후 전국가맹점 평균 매출이 15%가 상승할 만큼 치떡세트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의 소비트렌드는 계속 변화하는데 단일 품목만 취급해서는 매출에 한계가 있다”며 “외식 프랜차이즈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독창적인 메뉴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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