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세계화와 산업단지 구축…도농복합 활성화로 미래발전 견인

김항곤 성주군수
“국가예산확보를 통한 잘 사는 성주의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발전의 초석을 쌓기 위한 농업과 산업의 조화로운 변화를 꾀하며 끊임없는 혁신적인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입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1천520억 원의 예산규모를 토대로 한 발전 잠재력을 자양분으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6년 전 민선 5기 취임 초기의 예산규모보다 64% 증가한 수치는 행정의 노력과 군민의 지지 속에서 얻은 값진 성과이며,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발전의 정책을 담금질해 더욱 발전하는 으뜸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항곤 군수로부터 지난 군정운영 성과와 미래 발전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대를 활짝 열고 있는 참외의 도시, 참외의 본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산업구조 고도화를 실현해 안정적인 세수확보와 고용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발전의 양대 축으로 설정했다.

이 같은 큰 틀의 성장구도 속에서 클린 성주 완성의 교본적인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군민행복의 가늠자가 될 클린은 미래의 성공한 성주로 안착될 것이란 확신을 정책기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민간자본이 투입된 성주1·2차 일반산업단지 분양 완료는 6천억 원의 경제유발, 100억 원의 세수증대 효과를 냈다. 제조업체 520개→835개(60.5%증가)로 늘어났고, 공시지가 49.8%로 상향, 아파트 등 2천 가구 신축 등 경제 활력지수가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참외 조수입 4천억 원 시대, 군민 생활경제의 척도가 되는 성주전통시장 현대화, 친환경 행복농촌의 클린 성주 등에 전력을 기울여나간다.

군민행복의 기준이 되는 군민 밀접의 생활환경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성주체육공원, 성주테마파크가 조성되고 있고, 종합사회복지관과 국민체육센터가 이미 군민들의 편의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또 600억 원 규모의 읍면 소재지 경관 개선, 복지센터 준공 등 생활환경 기반개선을 통해 군민소득기반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장학재단 설립에 이어 ‘별 고을교육원’의 군립교육원을 열어 인재육성의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연간 20만 명이 찾고 있는 성주호수의 아라월드,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 130억 원이 투입된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8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가야산 자연학습장 유치 등이 지역의 또 다른 경제발전의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문화자원 발굴과 이를 활용한 성장 동력의 에너지를 모으고 있다.

생명문화의 수도로 발 돋음 하고 있는 성주군의 생명문화정책이 국내를 벗어나 세계적인 이목을 모으며, 새로운 문화부흥을 열어가고 있다. 이를 확인해 주는 축제가 바로 ‘생명문화축제’이다.

생명문화축제는 연간 35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지역의 산재한 문화유산을 홍보하고, 참외 판매 등 경제소득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명품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재난재해와 범죄로부터 군민안전을 위해 190억 원을 들여 빗물배수펌프장 처리용량을 2배로 증설하고 370억 원으로 136개 소하천 정비와 350억 원을 투입한 성주읍내 하수도중점관리지역 정비를 마쳤고,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을 통해 10개 읍면 700개의 눈이 실시간 군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뛰어난 광역교통망과 무한 발전의 잠재력을 안고 있는 관광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충, 낙동강의 역동성을 접목한 창의적인 경제발전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의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해 성주발전 100년 대계를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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