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만나는 생활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을 12일 ‘반월당역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청을 비롯한 중구청, 국세청, 병무청, 법률구조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세무, 병무, 법률, 취업, 복지, 국민연금, 전기요금, 건강상담, 생활불편민원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13개 분야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게 된다.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운영하는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시간의 제약이 있거나 거동이 불편하여 기관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게 된다.

참여하는 기관의 상담인력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상담을 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적은 지난해 8회에 걸쳐 4천77건을, 올해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 1천834건을 상담했다.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상담분야를 살펴보면 건강(56%), 세무(6%), 국민연금(6%), 전기요금(6%), 법률상담(4%) 순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시 강점문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찾아가는 시민사랑방은 공공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제도이며,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