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회째를 맞은 한방의료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에 이어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된 의료봉사 실천을 위해 방제학과 침구학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한방의료 봉사단은 한의학과 교수와 학생, 동문한의사 등 600여명으로 구성돼 12일부터 8월 1일까지(약 3주간) 경북, 경남, 부산, 전남, 충북 등 17개 지역에 배치돼 팀별로 3박 4일간 농어촌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의료봉사에 소요되는 한방의약품과 침·뜸·부항 등 의료용품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게 된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김광중 한의과대학장은 “농촌지역 인구의 고령화로 한방의료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주민들에게 한방의료 수혜를 베풀어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단원들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