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U-15유스팀(포철중)이 대교 눈높이 전국 중등 주말리그 경북 권역 4년 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루며 중학 유소년 축구 최강자임을 확인시켜줬다.

포철중은 지난 3월19일부터 1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경북권역 주말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승점 39점을 확보, 2위 안동중(33점)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과 동시에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포철중은 13라운드까지 62득점(경기당 평균 4.76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지난 2013년 이후 4년연속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포항중 주장 도재경(3년)은 “리그 기간동안 열심히 해준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감독님께서 배우는 단계인 만큼 매번 즐겁게, 즐기면서 게임을 하자고 얘기하셨고, 즐기면서 게임을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며 “이제 왕중왕전에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종범 감독은 “매 경기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무패우승이라는 결과를 안겨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대구시장기와 왕중왕전 두 대회가 남았는데 당연히 우승이 목표이며, ‘우리는 포항이다’ 라는 문구처럼 자부심과 하나가 되어서 중등 최강자다운 모습을 보이겠다”고소감을 밝혔다.

포철중은 오는 23일 대구시장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출전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포항U-12팀인 포철동초도 초등 주말리그 사동초와의 경기에서 11-0 대승을 거두며 경북권역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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