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제철소 현장에 대한 안전 개선을 위해 ‘스마트 세이프티’ 아이디어 전파에 나섰다.

포스코는 최근 제철소내 조업현장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접목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 개발을 적극 장려해 오고 있다.

각종 센서와 통신기능을 극대화시켜 작업자의 사소한 실수인 휴먼에러에서 비롯되는 현장 위험요인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지난 1월부터 노사합동 대토론회를 통해 ‘스마트 세이프티’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추진방안을 논의한 후 상세계획을 수립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천72건의 아이디어에 대해 3차에 걸친 심사와 최종 발표회를 거쳐 대상 1건과 우수상 3건 등을 선정했다.

포항제철소는 11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철소 공장장, 안전파트장 등의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 설명회를 열고, ‘스마트 세이프티’에 대한 안전관리 실무 직원들의 이해도를 더욱 높였다.

아울러 ‘안전사고의 원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임직원들의 설문 결과를 공유했으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전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안전문화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모든 부서에서 ‘스마트 세이프티’ 아이디어 제안에 활발하게 참여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 ‘나 자신과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스마트 세이프티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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