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대학교와 폴란드 바르샤바대학은 폴란드와 유럽에 관한 교육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폴란드 및 센트럴유럽학센터’를 설립, 개소식을 가졌다.
경북대학교와 폴란드 바르샤바대학은 폴란드와 유럽에 관한 교육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폴란드 및 센트럴유럽학센터’를 설립하고 11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동철 경북대 총장직무대리, 마르타 키친스카하비오르 바르샤바대학 부총장을 비롯해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폴란드대사, 게하르트 사바틸 주한EU대사, 엘리자베스 베르타뇰리 주한오스트리아대사, 오르밧 피터르 터마쉬 주한헝가리영사 등이 참석했다.

바르샤바대학은 1816년에 설립된 폴란드 최고 명문대학으로 경북대와 2008년 9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한-EU 교육협력사업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센터 설립은 폴란드 외교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센터를 통해 양 대학은 교육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폴란드와 유럽에 관한 교육 및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대 재학생 대상으로 바르샤바대학 교수가 진행하는 유럽학 및 국제정치 관련 특강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시오 경북대 국제교류원장은 “경북대는 교육부와 유럽연합(EU)이 공동시행하는 EU-ICI프로젝트 수행 대학으로 유럽 명문대학과 활발히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며 “브렉시트 등으로 유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유럽에 대한 연구 및 교류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소감을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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