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가격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공급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12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경북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11%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김천이 - 0.83%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경산 - 0.30%, 칠곡 - 0.13%, 포항 - 0.05%, 경주 - 0.04%, 구미 - 0.03% 등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6㎡ 이하가 - 0.32%, 66∼99㎡ - 0.18%, 99∼132㎡ - 0.13%, 165㎡ 이상 - 0.10%, 132∼165㎡ - 0.03% 등 순이다.

같은 기간 전셋값은 경산 - 0.40%, 김천 - 0.33%, 포항 - 0.08%, 구미 - 0.01%를 기록하는 등 도내 평균 - 0.11%였다.

이진우 연구소장은 “장마, 여름 휴가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새 아파트 공급은 꾸준히 늘고 있어 가격 약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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