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65ㆍ검도 8단ㆍ범사)대구검도회 지도사범이 제15대 한국중ㆍ고등학교검도연맹 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중ㆍ고연맹 전국대의원회의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김 신임 회장은 오는 2020년 12월까지 4년 6개월간 임기를 맡게 된다.

예천군 출신인 김 회장은 검도명문 대구공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경북 봉화 석포중에서 교직을 시작해 2014년 달성고에서 36년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명예퇴직했다.

평생을 검도와 함께 살아온 김회장은 현역으로 뛰었던 경북대 시절 문교부장관기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한 주역이기도 하며 4단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할 만큼 남다른 기량을 발휘해 대구 검도의 한 획을 그었었다.

그는 이번 회장 선출에 앞서 16년동안 중·고연맹 수석부회장을 맡았으며, 지난 2001년 11월 8단으로 승단한 뒤 2014년 검도계 최고위인 범사 칭호를 획득했다.

김종덕 회장은 “중ㆍ고등학교 선수들이 올바른 검도를 해야 한국검도의 앞을 내다 볼 수 있다”며 “중ㆍ고 선수들이 항상 배우고자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들로 양성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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