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김성환과 박진포가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김성환은 지난 10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2-2로 팽팽하던 후반 48분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을 쏘는 등 팀 승리의 주역을 맡았다.

지난 2011년 성남일화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뒤 상주상무 입대전까지 성남FC에서 활약했던 박진포는 친정팀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완벽히 차단한 뒤 탁월한 공격 지원과 안정된 플레이로 측면 장악해 수비수로 뽑혔다.

19라운드 MVP에는 수원더비에서 벼락같은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수원삼성 권창훈이 선정됐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정조국(광주)과 김보경(전북), 미드필더에는 김성환과 권창훈, 로페즈(전북)· 김영욱(전남), 수비수에는 박진포와 토미(전남)·구자룡(수원삼성)·최철순(전북), 골키퍼에는 권순태(전북)가 뽑혔다.

상주상무는 19라운드 베스팀으로 선정됐다.

지난 9일 대전과의 경기서 짜릿한 2-1역전승을 거둔 대구FC 정우재와 홍정운은 K리그 챌린지 22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22라운드 MVP에는 김민균(안양)이 선정됐으며, 베스트일레븐 공격수에는 마테우스(강원)와 주민규(서울E), 미드필더에는 정우재와 김민균·김재성(서울E)·포프(부산), 수비수에는 홍정운과 윤성열(서울E) ·안현식(강원)·안세희(안양), 골키러에는 함석민(강원)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는 22라운드 베스트 팀과 베스트 매치(대구-안산)를 모두 가져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