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일행은 오전 11시35분부터 12시40분 현재까지 출발하지 못한 채 경찰병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이날 사드배치 반대 집회과정에서 학부모가 중심이 된 집회참가자들이 "한반도 전역에 사드를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성주 사드배치 반대 주장을 펼치고 있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잘못이다"며 사회자 교체를 요구하며, 한때 고성이 오가는 등 갈등이 유발되기도 했다.
집회현장 일부 주민들은 "사드배치 반대를 외치는 주민 주변에는 일부 외부세력의 극렬 시위가 눈에 들어온다"면서 향후 전개될 순수 집회가 왜곡될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