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교육부가 이번 평가는 7개 영역, 23개 지표, 세부 88개로 구분해 교육 전 분야에 대해 실시됐다.

시 교육청은 학교 교육 내실화 2위,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1위, 교육현장 지원 역량 강화 2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1위 등 대부분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2015학년도에 시 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고 다양한 진로탐색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일반고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집중과정 편성, 거점학교 운영 등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학생 인성교육 중심의 교실수업 개선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6년 학교 스포츠클럽 등록률이 89%에 달하는 등 학교 체육 활성화 부문에서 2012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했으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분야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대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인문교육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0권의 인문도서를 읽고 100번 토론하고 1권의 책을 쓰는 ‘100-100-1 프로젝트’를 비롯해 ‘학생 저자 10만 양성 및 우수작품 출판’ 지원, ‘인문도서 기부릴레이’ 전개, 인문소양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인문소양교육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맞춤형 우수 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비율과 취업률 향상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교육분야 안전관리 기반 구축을 위해 시 교육청은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활용하기 편한 휴대형 ‘학생안전매뉴얼’을 제작·보급했다.

이와 함께 전 교원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실시하는 수상안전교육을 초등학교 3학년에서 4학년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5년 연속 1위라는 쾌거는 교사들과 교육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학부모, 관계기관 및 시민들이 함께 이뤄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착하며 건강하고 공부도 잘하는 행복한 대구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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