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오른 힐러리경은 첫 도전에선 실패했다. 그러나 도전 자체만으로도 성공으로 간주한 산악인들은 힐러리에게 강연을 부탁했다. 힐러리는 강연 중 갑자기 에베레스트가 찍힌 사진을 가리키며 외쳤다. “그래 에베레스트여 이번엔 너가 이겼다.

그러나 다음번엔 내가 꼭 이길거야. 그것은 너는 다 자랐지만, 나는 아직 자라고 있기 때문이야” 힐러리는 자신한 다짐대로 인류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브렌던 대학 여자 농구부에 트레이시라는 뛰어난 선수가 있었다. 시합 경기서 종료 직전 혼신의 점프슛을 쏜 후 착지하면서 무릎뼈가 으스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병원에 입원 3개월 동안 9번의 수술을 받았으나 모두 실패해 무릎 밑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다시 농구선수로 돌아갈 수 없는 불구자가 됐다. 하지만, 트레이시는 농구선수로 코트에서 뛰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다. 농구 감독이 트레이시에게 말했다. “너는 다시 뛰게 될것이야. 너의 등번호 10번은 너가 돌아올 때 까지 결번으로 하겠다” 감독의 격려에 용기 백배한 트레이시는 농구부로 다시 돌아왔지만, 오른쪽 무릎 밑에 의족을 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4개월 뒤 시합경기에 참가한 의족의 트레이시는 무릎을 다치기 전보다 슛·리바운드 등에서 더 우수한 기록을 세웠다. 히브리어에 ‘이브라카다브라’란 말이 있다. 

“말한 데로 이뤄진다”는 뜻이다. 반복되는 언어는 주술처럼 뇌의 잠재의식을 자극해 의식보다 더 큰 힘으로 상상을 현실화 한다고 한다. 희망이 말한 대로 이뤄진 사례는 적지 않다. 빌게이츠는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오늘은 웬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난 할 수 있어”를 주문처럼 외웠다. 그는 말대로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되어 세계 최고의 부를 일궜다. 2016유럽 축구선수권(유로 2016)대회서 포르투갈의 우승은 ‘이브라카다브라’의 힘이 한몫했다. 경기 도중 부상으로 물러난 호날두는 에데르에게 “네가 결승골을 넣을 것이다”며 격려했다. 호날두의 말대로 에데르는 한방슛으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리우 올림픽에 필승을 ‘이브라카다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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