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로봇융합연구원과의 ‘전략산업 IP-링크 사업’추진과정에서 공동 발굴한 코아원(구미)을 방문, 지재권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코아원은 교육용 로봇과 전자부품 계측기를 개발하는 창업초기 기업으로 특허권 확보가 이슈였다.

그러나 새롭게 기술을 개발하여 출원하기에는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기업내부에서도 출원 진행여부에 대한 검토만 진행중이었다.

이에 따라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이달 중순 경북창도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와 함께 기업 현장컨설팅을 한 데 이어 확보하고자 하는 기술분야에 대한 선행기술 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기관은 이같은 추진 결과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권 일부를 발굴, 실시권 양도 및 이전할 예정이다.

김진한 센터장은 “노후화되고 침체화된 제조업의 부활을 위해 삼성이 보유한 지재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지재권에 관심을 갖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정연용 센터장도 “일반적으로 기업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개량하고자 R&D를 실시하고 지재권을 확보하는 것은 최근 글로벌 IP 트렌드에 비춰볼 때 경쟁력이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자사의 IP 현황을 진단해 부족한 것은 기술이전을 통해 발빠르게 기술력을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R&D를 실시하여 추가적으로 IP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업은 특허청과 경북도청이 지역 전략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한 기업의 특허기술 이전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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