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짐바브웨에서 열린 국제기업가정신 교육 수료식.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남아메리카 페루 아레키파에 있는 산파블로카톨릭대학(UCSP)에서 ‘국제기업가정신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동대와 현지교수진, 코디네이터, 학생 연구원이 일주일간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지 공무원, 기업가, 교수, 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 등 11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동대가 지난 2008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대학으로 선정돼 개발도상국에 국제개발협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까지 한국, 케냐, 가나, 라오스, 페루 등에서 약 2천5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7번째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의식개혁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지속적인 발전 역량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 경제개발 리더와 현지인 국제 기업가 양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동대와 현지 교수진들의 이론 강의와 매일 오후 참여 학생들의 소그룹 모임을 통한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한동대와 USCP 학생 연구원들이 기획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페루 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기업가 정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 대학의 교육 협력이 기업가정신 고취뿐만이 아니라 현지 지역사회의 경제 선순환 고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