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발전방안을 놓고 국회 여야가 참석하는 ‘제20대 국회 지방자치 발전방안 토론회’가 7월 2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와 지방4대협의체*가 공동주관하고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심대평)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여야 정당의 지방자치 발전방안 듣는다’는 이름으로 각 정당별 지방자치 정책과제의 실천방안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제20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여야가 모여 지방자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정당별 지방자치 정책과제와 제20대 총선 당시의 공약을 점검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20대 국회의 역할과 실천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는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의 개회사,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과 김광림(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변재일(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축사에 이어, 정당별 발제를 맡은 김상훈 새누리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지방재정 및 분권특위 간사, 권은희 국민의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각각 ‘지방자치발전 주요 정책과 공약의 실천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남궁창성 강원도민일보 서울본부장, 박석호 부산일보 차장, 육동일 충남대학교 교수, 이승종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벌이게 된다.

한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제20대 총선에서 중앙권한과 사무의 지방이양을 위한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등을 공약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농업을 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안성시에서 열린 창조농업센터개소식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정보통신기술(ICT), 관광과 서비스산업을 접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우리 농촌을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시장개방과 고령화 등 농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많은 분이 농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가고 있다”면서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농업 창업을 지원하고 세종 창조마을과 같은 스마트팜을 확산시키며 중국, 할랄 등 유망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문을 여는 농협 창조농업지원센터가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멘토링, 컨설팅을 제공하고 금융과 판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해서 정부의 노력에 힘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농협이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기관들과 힘을 모아 농업 창업을 지원하는 거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모 기자
김정모 기자 kjm@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으로 대통령실, 국회, 정당, 경제계, 중앙부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