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8월15일 세계곤충엑스포·8월 5~7일 용궁순대축제·삼강주막 막걸리축제

올여름 피서객들에게 청정지역 경북의 예천 축제를 소개한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열리지 않는 곤충축제가 열리고 추억의 먹을거리 축제가 넘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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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세계 곤충학회가 인정한 ‘2016 예천 세계곤충엑스포’가 예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곤충에 대한 모든 것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세계 각국의 대사관들이 참석하고 공군 에어쇼, 그리고 연예인공연, 대형 물놀이장과 강수 욕장 개장, 살아있는 곤충 체험장, 신비한 동화 속의 나라로 피서객들과 가족 여행객들을 손짓한다.

‘곤충’이라는 신비한 소재와 최근 추세인 생태관광, 교육적 콘텐츠가 적절히 접목된 여행지다.

벌써 축제 준비 분위기로 예천군은 오색 깃발로 펄럭이고 있다. 사전 입장권도 40만 장이 팔려 나갔다. 예천군의 가장 큰 축제다. 피서객들을 위해 예천군은 먹을거리 축제인 예천 용궁 순대 축제와 삼 강 막걸리 축제를 덤으로 함께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보다 몇 단계 높아진 행사장으로 꾸며졌다.

주행사장인 공설운동장을 대형 돔으로 꾸며 시원한 냉방시설을 들여 관람객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주고 체험장 또한 다채롭게 꾸몄다.

행사장은 △ 곤충의 가치와 능력을 깨닫다, ‘곤충주제관’,△곤충과 친구가 되다, ‘곤충 놀이관’ &’파브르정원’,△ 곤충의 유용함을 나누다, ‘생명산업대전관’ &‘곤충산업관’,△신비한 동화 속 곤충 나라, ‘곤충생태원’으로 나눠서 열리고 관람의 재미를 더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행사 기간 내내 열린다.

예천공설운동장 일원에 있는 엑스포 주행사장에서는 곤충주제관, 곤충 놀이관, 곤충산업관, 파브르의 정원, 생명산업대전관 등 총 5개의 전시관을 통해 최근 떠오르고 있는 곤충의 산업 가치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파브르정원은 곤충의 생태적 특징을 반영한 공간구성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곤충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며 곤충과의 거리를 좁히는 공간이다.

파브르 정원에 들어서게 되면 마치 반딧불이 동굴을 통과하듯 곤충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반딧불이 터널’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내부에는 총 10개의 전시구역이 마련되어 있으며, 약 50종 2만6천여 마리에 달하는 국내외 곤충들이 진열장 전시 및 방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실제로 곤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생명산업대전 관은 농업이 생명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임을 알리고 창조농업의 미래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예천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6 생명산업대전’이 열린다.

효자 면의 곤충생태원은 곤충생태체험관을 비롯해 나비관찰원, 동굴 곤충 나라, 곤충 정원, 수변 생태원 등 10여 개의 전시구역으로 운영된다. 3D 영상관, 곤충 역사관, 곤충생태관, 곤충자원관 등으로 구성된 곤충생태체험관은 전체면적 2,374m²의 4층 건물로 곤충의 역사를 비롯해 인류 문명에 활용되어온 사례와 미래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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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용궁순대축제


먹거리 축제로 예천 일등을 자랑하는 예천 순대 축제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피서객들의 입맛을 돋우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5회 예천 용궁 순대 축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예천군(군수 이현준) 용궁면의 전통시장 일원에서 편의 부대시설확충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팡파르가 울린다.

군은 관광객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게 대형 비닐하우스를 현대식 돔 공연장으로 고쳐 그늘진 곳에서 관람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상설공연장으로 만들었다.

예천 농 특산물판매장 코너를 늘려 지역 농가들도 참여시켰다.

용궁 순대 축제 주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용의 머리 형상이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형상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며 웅장함을 드러내고 있다. 포토존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또 예천군과 분리됐던 현종 3년 1011년의 용궁 현을 재현하듯 현(縣)의 정사(政事)와 소송(訴訟) 등을 처리하는 현청(縣廳)을 새롭게 건립해 한국의 건축미를 뽐내고 있다.

야외 물놀이 장소와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이용된다.

비좁던 재래시장 안은 그늘막 형식의 텐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농산물 판매장이 마련된다.

5일 행사 첫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순대 커팅식과 시식행사, 마술공연, 지역 가수 등이 대거 출연해 축제장의 분위기를 띄운다.

지난해 열린 용궁 순대 개막식 날 행사장에는 몰려온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이튿날 안동 MBC ‘즐거운 트로트 세상’ 공개녹화방송과 저글링 공연, 즉석 노래자랑, 품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날은 난타, 전통무용, 노래교실, 용궁 순대 오감 만족, 행운을 잡아라, 즉석 노래자랑 등이 펼쳐지고 축제 준비 위원회와 지역민이 하나 되는 예천 용궁 순대 축제 한마당 대잔치와 행운권 추첨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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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


‘2016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가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는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이색 경연대회를 매일 한 가지씩 준비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5일은 ‘삼강주막 노래자랑’이 열린다. 노래자랑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할 수 있고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숨겨뒀던 노래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삼강주막 막걸리 축제를 대표하는 ‘삼강주막 주모 선발대회’가 행사를 꾸민다. 지난해 첫선을 보여 많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줬던 이 대회는 전국 성인여성 누구나 참가 할수있다. 장기와 입담, 용모, 관객호응도를 골고루 살펴 팔방미인의 주모를 선발한다.

특히, 마지막 날을 장식할 ‘삼강주막 품바 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대회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경연시간은 15분으로 장돌뱅이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공연을 진행하면 된다.

이현준 군수는 “2016 예천 세계곤충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예천 용궁 순대 축제’ ‘삼강 막걸리 축제’는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쳐 좋은 추억을 안겨 줄 것이며, 예천으로 오시면 만족하는 휴가철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번 에천세계 곤충엑스포에 관람오 학생들이 곤충을 만지며 흥미로워 하고 있다.
예천군 효자면의 곤충생태원


지난번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행사장에서 유치원생이 애벌레를 만지며 신기해 하고 있다.
지난해 7월 31일 열린 용궁순대 돔 특설무대장에는 1천여명의 괌람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현준 예천군수가 지난해 열린 순대축제 개막식에서 순대 커팅식을 하고 있다
지난해 용궁순대 축제를 찾아 온 관광객이 순대 시식장에서 순대 맛을 보고 인증샷을 날리며 좋아하고 있다.
지난해 삼강주막 막걸리 죽제장에서 열린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가 인기를 끌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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