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반히엔대학·KOICA 연계 공동 문화교류·자원봉사활동

베트남 반히엔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글로벌 나눔 프로그램에 참가한 영남대 학생들이 거리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해외 자매대학인 베트남 반히엔대학교(Van Hien University)와 손을 잡고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최근 반히엔대 대외협력팀 관계자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양 대학 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해외 자원봉사활동과 글로벌 새마을운동 전개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반히엔대 한국어학과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새마을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양국의 문화교류와 자원봉사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반히엔대는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사업 추진을 위한 장소 섭외 및 행정적 지원은 물론 한국어학과 교수 등 전담인력을 배치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양 대학의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해 향후 지역개발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지역조사 활동을 펼쳐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 노하우를 베트남 현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 23명은 베트남에 파견돼 ‘전공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반히엔대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양 대학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거나 새마을운동을 알리는 교류활동을 하고, 농촌마을을 방문해 교육하고 거리 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희영(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년) 씨는 “현지 지역조사를 통해 그들에게 필요한 ODA 사업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에 베트남에 가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을 방문한 경험이 앞으로 전공 공부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