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의회는 제 225회 임시회에서 햇고추 가격 안전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영양군의회는 제225회 영양군의회 임시회에서 ‘햇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김국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햇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은 고추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알리고 햇고추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건의문에서 2011년 600g 기준으로 평균 1만 2천 원이었던 건 고추 가격이 2012년 이후 4년 연속으로 폭락해 평균 6천 원을 밑돌아 최저 생산비마저 못 건지게 됐으며, 영양군의 고추 재배면적 또한 2015년 1천635ha에서 2016년 1천339ha로 18%나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건 고추 정부비축 수매 물량의 조기 시장방출과 2016년 건 고추 TRQ(저율관세할당)물량 수입이 가장 큰 원인으로 올해분 7천185톤이 낮은 관세로 조기에 수입된다면 국내시장을 교란해 햇고추 가격의 안정적인 가격형성에 더욱 혼란을 가중 할 것이며, 타 농산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건 고추의 생산 원가 상회 전까지 건 고추 정부비축 수매 물량의 시장방출을 억제와 낮은 관세로 수입되는 건고추 TRQ(저율관세할당)물량 수입 시기를 최대한 늦추어 줄 것, 고추의 생산기반 유지 및 수급균형을 위한 정부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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