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철 의성군의회 의장
의성군의회 제7대 후반기 최유철 의장은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오로지 군민만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후반기 군의회는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의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새로운 시책 개발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불필요한 정치적 대립을 지양하고 합리적이고 상생하는 미래지향적인 의회 상을 제시했다.

최 의장은 가장 시급한 현안문제로 ‘대구공항·K2 통합 이전 의성군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공항 통합이전 유치에 성공하면 향후 공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연간 1조원 정도의 생산유발효과와 10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등 의성군의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온 군민이 힘을 합쳐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다.

최 의장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이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농어촌 특별선거구 지정, 인구감소에 따른 통·폐합 보호 규정, 비례대표 확대 등 추가적인 보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상임위원회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위원회 중심의 ‘일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의 대표로서 집행부 예산 씀씀이 등을 감시, 낭비성 예산을 사전에 방지해 가시적인 성과보다는 지역발전이 지속 가능하도록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의장은 “의성군의 지역경제는 오랜 시간동안 침체되어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지역경제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이라는 명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의성군의 잠재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데 의회의 온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의성군은 농업군으로서 농업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의성군 의회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군민을 편안하게 모시면서 내일의 희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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