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는 지난 24일 러시아 옴스크에서 이순자 총장(왼쪽에서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식 마스터클래스 시연 및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경주대 제공
경주대학교(총장 이순자)는 지난 24일 러시아 옴스크에서 개최하는 옴스크 창설 300주년 기념 한국 문화 행사에서 한식 마스터클래스 시연 및 한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러 이르쿠츠크 총영사관, 옴스크 주정부, 옴스크 시청, 고려인 연합회에서 주관한 이번 한국문화행사는 한-러 친선음악회, 한식 마스트클래스 및 한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또한 행사 기간 중‘쉐발리나 옴스크 음악학교’를 포함한 3개 음악학교에서 국제음악콩쿠르가 열리기도 했다.

경주대학교는 현지 니카호텔에서 개최한 한식 마스터클래스 시연행사를 통해 각종 한식메뉴 시연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또 니카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된 한식 페스티벌 행사는 옴스크 주정부 및 시정부 인사와, 고려인협회 관계자, 한-러 친선음악회 관계자 및 콩쿠르 입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경주대 이순자 총장은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 옴스크에서 한국 최초로 개최하는 국제규모의 페스티벌의 리셉션 행사를 경주대학교가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음악가들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한식의 우수성을 러시아 전역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대학교는 지난해 6월 미국 시애틀서 주미 시애틀 총영사관관 함께 ‘조선 500년, 궁중요리 만찬’을 주제로 ‘한국 전통 궁중음식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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