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4개월만에 관람객 1만명 돌파 눈앞…하루 5차례 개봉작 상영

영양 작은 영화관이 개관 4개월만에 관람객 1만여명 달성을 앞두고 있다.
영양 작은 영화관이 지역 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 3월 30일 영양문화원 2층 소공연장을 리모델링 해 1개 상영관에 99석(장애인 1석 포함) 규모의 ‘영양 작은 영화관’을 개관했다.

영양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운영을 맡겨 관람료도 주민들의 문화혜택을 위해 일반 영화관의 절반 정도 수준인 5천 원만 받으며, 매표소, 매점 등 도시 대규모 영화관 못지않은 시설도 갖췄다.

휴관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하루 5차례 전국 동시 개봉작을 상영하면서 개봉 한 달간 2천여 명이 관람했으며, 5월에는 3천 명으로 늘었다.

급기야 개관 113일만인 지난 20일 1회차 상영에서 매진을 달성하는 등 불과 개관 4개월여 만에 관람객 1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양군 문화관광과 정현석 담당은 “영화관이 생긴 이후 영화 관람과 영양의 관광지 구경을 위해 오히려 인근 지역에서 찾고 있어 관광 시너지효과도 얻고 있다”며“ 내년에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음량 시설과 관람석 교체 등 작은 영화관을 찾는 군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 개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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