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애쓴 사람 어디 없나요?”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이 다음 달 16일까지 2016년 ‘노사 문화 유공’ 정부 포상 대상자를 찾는다.

고용노동부는 2008년 산업현장에서 노사협력 분위기 확산과 일터 혁신 등을 통한 상생의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 상생 협력 유공 포상을 시행해 오다 지난해부터 노사 문화 유공으로 명칭을 바꿔 분야를 넓혔다.

특히 올해는 청년 신규채용과 장년 고용안정, 원·하청 및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상생 고용을 위해 노력한 숨은 유공자와 합리적인 임금체계 개편,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고용창출 등 노동개혁 실천·확산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신청은 노동조합·노사협의회의 근로자 대표와 사용자는 각각 5년 이상과 1년 이상 해당 사업장에서 재직해야 하며, 학술·언론·문화 등에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노동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일반 유공자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포상 수상 경력이 있으면 일정 기간이 지나야 하고, 형사 처벌을 받거나 산업 재해·임금 체불 명단이 공개된 자 등은 제외된다.

이후 공적이 국가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 정도와 공적 기간 등 심사를 거쳐 훈·포장 등 훈격이 정해진다.

한편 포상 추천과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http://www.moel.go.kr)나 포항지청 근로 개선 지도1과(054-271-6802)로 하면 되며, 오는 11월 말 노사문화 대상 시상식에서 포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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