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스트라이커 양동현이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양동현은 지난 23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추가골을 터뜨린 데 이어 32분 인천 케빈의 골로 2-1로 추격하자 34분 쐐기골을 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포항이 지난 5월 영입한 측면수비수 알리 아바스도 K리그 데뷔 경기에서 베스트 일레븐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알리는 첫 출전경기였음에도 많은 활동량과 상대 공격라인에 대한 적극적인 수비로 봉쇄하는 한편 날카로운 크로스로 측면공격을 지원했다.

이날 연속골로 시즌 10번째 골을 넣은 양동현은 개인득점 4위로 오르며 선두 정조국(14골), 3위 아드리아노(11골)에 바짝 따라 붙었다.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양동현과 배천석(전남), 미드필더에는 로페즈(전북) 송진형(제주) 송승민(광주) 권용현(수원FC), 수비수에는 알리와 안현범 권한진(이상 제주)정호정(광주), 골키퍼에 이창근(수원FC)가 이름을 올렸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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