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로 해상에서 화물선을 운항하던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27일 술을 마시고 화물선을 운항한 혐의로
화물선 K호 선장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25일 자정까지 포항에서 술을 마신 뒤
26일 오전 11시 포항 구항에서 출항했습니다.

해경은 K호가 음주운항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영덕 강구항 동쪽 25km 해상에서 검문검색한 결과
김씨는 혈중알콜농도 0.174% 상태로 운항중이였습니다.

포항해경은 여름철 선박 통항 및 레저 활동자가 증가함에 따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음주운항에 대해
단속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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