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제16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내달 1일부터 3일간 오징어 생산의 본 고장 저동항과 울릉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축하공연, 오징어요리시식회, 풍어기원 제례 등 개막행사와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맨손잡기, 바다미꾸라기잡기 등 체험행사 및 참여행사로 총 3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된다. 또 부대행사로 슬로우 푸드 체험, 특산물 상설 판매장, 울릉분재 전시회, 먹거리장터 운영, 울릉도·독도 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군 축제위원회(위원장 김삼권)는 “16회째를 맞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는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밑거름으로 삼아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으며, 축제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해양레저를 즐겨 바다와 하나가 되어보는 ‘아쿠아페스티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는 등 이전보다 새롭고 활기가 넘치는 축제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난 세월호 참사 및 메르스 사태로 인해 침체 된 관광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이 시점에, 오징어축제를 발판으로 해 이전의 관광경기를 회복해 주민들도 웃고 관광객들도 웃으며 갈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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