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시정질문

▲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원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원이 경북도종합건설사업소 김천유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25일 열린 김천시의회 제18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경북도청이 안동으로 이전하면서 김천과 거리가 멀어져 행정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문제점 해소를 위해 대구시에 소재한 경북도종합건설사업소는 도로·하천 등을 건설하는 기관으로 김천 혁신도시로 이주해 온 한국도로공사·한국건설관리공사·교통안전공단과 기능이 연결되므로 이를 김천으로 유치해 도시발전의 획기적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위해 건축과 건설 전문가인 이성규 김천시 부시장이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성규 부시장은 “지난 2013년 대구 소재 경북도청의 모든 산하기관과 직속기관들은 안동 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으로 방침이 결정해 계획있어 김천지역 유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하지만 종합건설사업소의 경우 다른 기관과 달리 이전지역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업무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북도청의 직속기관은 농업기술원, 소방서 등 5개 기관이 있고, 사업소는 농업자원관리원을 포함한 10개 기관이 있다.

한편 김천시의회(의장 배낙호)는 지난 26일 5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5일부터 22일간의 제182회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정례회에서는 김천시 장애인복지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과 남부내륙철도 추진 행정협의회 구성 동의안이 의결됐다.

또한 상임위원회별로 보고한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의 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15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원안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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