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27일 상의회의실에서 2016년 군장병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지역 예선을 가졌다.

군장병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특허청과 국방부가 공동으로 군관련 지식재산 창출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6년 육군을 대상으로 시작한 뒤 2011년부터 전군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대회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군장병 및 군무원 등을 대상으로 군용품과 일반용품을 구분해 아이디어를 접수, 군생활 개선과 우수한 국방기술개발은 물론 장병들에게 맞는 사후지원을 통해 창업 등으로 연계하고 있다.

경북지식재산센터도 이 같은 취지에 맞춰 매년 경북소재 군장병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교육 및 창업컨설팅을 동시에 진행하는 밀착형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진익성 전문위원을 초빙, 군부대 내 예비창업자들을 멘토링했다.

지식재산센터는 또 군부대내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중 육군3사관학교 예비장교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 제출된 아이디어들은 지식재산 전문가를 통한 선행기술조사와 적합성 심사를 거쳐 본선에서 우수발명으로 선정되며, 특허청장상 및 국방부 장관상 등의 수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정연용 센터장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지역예선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현장 지속형 맞춤컨설팅에 나서 최종심사까지 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군 부대 내 기술력강화와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조력자 양성과 일반병사를 위한 사후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