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린 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야영객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2일 오후 4시께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삼의 계곡 부근에서 야영객 17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오후 6시 20분경 모두 구조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야영객들은 계곡 주변 산등성이에 두 곳에서 피서 중이었고 계곡 위쪽 지역에서 국지성 호우로 물이 급격히 불면서 고립됐다. 구조대 관계자는 “야영객들과 야영객들의 피서 물품까지 모두 옮기면서 약 2시간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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