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규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사전컨설팅 감사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사전컨설팅 감사는 공직사회에 만연한 무사안일과 복지부동을 근절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로서 관련 법규가 불명확하거나 예측이 불확실할 경우 사업을 시행하기 전, 군이나 상급기관인 도의 감사부서에 컨설팅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도이다.

사전 컨설팅 감사를 추진한 결과 2016년 6월 30일 현재 전국적으로 279건이 접수돼, 162건이 인용됐으며 71건 기각, 46건이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총 6건이 접수돼 그중 2건이 인용됐으며, 2건 기각, 2건 검토 중이다.

컨설팅 감사에서 인용이나 대안이 제시될 경우에는 도 감사 등 상급기관의 각종 감사에서 면책을 받을 수 있어 사업추진에 따른 징계 등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어 공직자가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양군 윤상태 감사 담당은 “기획감사실 내 사전컨설팅 감사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사전컨설팅 감사, 적극행정 면책제도 등을 활용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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