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 김부겸(대구 수성구갑)의원이 오늘 오후 경북 성주군을 찾는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미국 방문 후 귀국해 서울 자택에 머물면서 사드 성주배치 관련 반대 입장을 정리하고 “성주군민을 외롭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방문 배경을 경북일보에 전해왔다.

김 의원은 오후 4시께 성주군청을 찾아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와의 간담회와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한 성주 민심을 청취하고, 촛불 집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같은 당 소속 김희섭, 강민구, 정애향 등 3명의 수성구의회 의원과 지역 당원협의회 당직자들과 성주에 합류한다.

김 의원은 지난달 21일 사드배치와 관련한 입장표명에 대해 “사드배치 결정이 난 직후 곧바로 반대 입장을 밝혔고, 당 지도부에 배치 반대를 당론화하도록 건의했다”고 말했다.

성주군민의 사드배치 철회에서 사드 자체 반대로 변화하는 단계의 저항은 정당하며, “사드배치에 필요한 미국과 한국 정부의 절차와 조건을 봤을 때 최종 결정을 2년 정도 연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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