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 문화예술상업단지중심거리 홍보광고판…"민간친선문화교류 차원 보람있는 일"

이진락 경북도의원이 자신의 아코디언 연주장면이 게재된 중국 쓰촨성 성도인 청두의 문화예술중심거리 광고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코디언 도의원’으로 통하는 이진락 경북도의원이 중국 쓰촨성 성도인 청두의 문화예술중심거리 광고판 모델이 돼 화제다.

평소 아코디언연주로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지역 예술행사와 양로원 경로당 등 음악연주 예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의원의 아코디언 연주모습은 각종 SNS를 통해 많이 알려졌었지만,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의 문화예술상업단지중심거리인 중국예고(中國藝庫) 입구의 쓰촨성 문화예술홍보광고판에 길거리공연 사진이 게재됐다.

높이 4m, 길이 약 80m의 대형 광고판 중심에 이 의원의 연주 사진이 세워졌다.

이 의원은 신라왕릉 연구를 위해서 신라와 밀접한 문화교류가 있었던 중국과 일본의 고대 황제릉묘를 찾아다니면서 능묘석각 및 미술양식을 연구하고 다녔는데 티벳과의 차마고도 출발점 중 한 곳이자 삼국지 촉나라 유비의 무덤이 있는 청두시를 자주 방문답사했다.

특히 청두시의 PIC사천국제표방직업학원과 서울의 인사동과 같은 문화예술거리 문화재단인 중국 청두시의 중국예고 관계자들과도 오랜 친분을 가지면서 민간문화친선교류관계를 가져왔다.

이 의원은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공항이나 방문지나 길거리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회 있을 때마다 아코디언으로 ‘아리랑’, ‘홀로아리랑’ 등 한국음악을 연주하곤 하여 중국 측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곤 하였다.

지난 2일부터 7일간 청두시를 다시 방문했던 이 의원은 중국예고 입구의 대형 광고판에 자신의 공연장면이 대형 광고판에 걸려있음을 발견하고 중국예고 관계자들에게 문의한 결과 지난 2015년 방문 시 길거리 공연한 사진이 인상 깊은 예술공연 장면으로 뽑혀서 게재했다는 답변을 받았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이 광고판에는 중국 사천성 문화예술산업단지를 상징하는 각종 장면과 내외국 예술공연들 중 대표적인 장면이 담겨있다.

이진락 의원은 “유명 연예인이 아닌 사람의 아코디언연주 장면이 광고판에 실린 것 자체가 민간친선문화교류 차원에서 보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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