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 및 포럼

지리교사_독도에서
‘2016 전국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 및 포럼’이 지난 1일부터 2박3일 동안 울릉도와 독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의 영토 교육은 분쟁 문제가 불거지는 시기에 집중·운영되거나 행사 위주로 진행되는 임시방편의 성격이 강해 이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직접 독도를 체험하고 이해해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의 인식을 바로 잡아 줌으로써 독도에 대한 인식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첫째 날에는 울릉도 역사 지리탐방 행사가 열렸다. 야간에는 대아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이정태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독도 문제의 자초지종과 대책’을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오전 7시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로 이동 독도의 자연 지리적인 환경과 독도경비대 위문 등을 다녔다. 오후에는 국내 유일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 견학을 통해 ‘독도는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국내외 문헌과 자료를 직접 눈으로 보고, 동도에 입도해 지질·지형 등 자연환경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야간에는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에서의 독도 교육 활성화 방안’ 등 독도 토론회를 가졌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울릉도 역사탐방 행사와 독도 명예 주민증 수여식 및 해단식이 진행됐다.

이강창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독도를 담당하는 경북도는 일선 학교에서의 독도 교육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사들이 직접 독도를 보고 듣고 느낀 후 이를 학교교육 현장에 접목하도록 하려고 행사를 마련했다”며 “2007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교육 효과가 확인되면서 일선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한편, 2008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역사 ‘지리교사 독도포럼’은 지난해까지 모두 8회에 걸쳐 655명이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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