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청원 1위 향해 서명 운동 계속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백악관 10만 청원 서명 참여자가 10일 오전, 목표를 달성했다.

미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더피플(WE the PEOPLE)’을 통해 참여한 청원 서명자는 오전 9시 10만418명으로 목표인 10만을 넘어섰다.

청원 참여자가 10만 명을 넘어설 경우, 백악관은 60일 안에 이에 관한 공식 논평을 발표하거나 공청회 등을 개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15일 미주 한인 동포 등에 의해 개설된 이 청원은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가 참여하고, 야당 국회의원들의 성주 방문 후 참여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26일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목표를 넘어 위더피플에 게재된 전체 청원 중 서명참여 1위인 17만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을 미국에 제대로 전달하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

한편 투쟁위는 오늘 촛불집회 때 10만 서명 달성을 축하하는 조촐한 자축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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