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살의 욕망연습

청소년을 위한 철학 길잡이 책이다.

철학 교사로 일해온 안광복 씨가 지난 20년 동안의 현장 교육 경험을 갈무리해 썼다.

저자는 청소년들에게 너무 흔하게 주입되는 ‘꿈’과 ‘노력’이 아니라 ‘욕망’과 ‘연습’을 배우고 실천하라고 강조한다. 제대로 된 욕망을 찾고 가꾸기 위해 철학의 도움을 빌린 ‘욕망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또 정형화된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 수 있는 읽기와 쓰기 방법도 제시한다.

사계절. 224쪽. 1만2천800원.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