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삼겹살’ 살 때 대형 마트 이용하세요.”

휴가철 대표 먹을거리로 손꼽히는 ‘돼지고기 삼겹살’은 대형 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 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전통시장을 비롯해 대형 마트 등 4곳을 대상으로 휴가철 주요 나들이용 식품 10개의 평균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6개가 대형 마트에서 가장 쌌다.

대형 마트에서 판매 중인 돼지고기 삼겹살(100g)의 평균가는 2천115원으로, 최고가인 백화점 3천309원보다 1천194원 저렴했다.

또한 대형 마트의 삼다수·아이리스 제품 ‘생수(500㎖)’는 331원으로, 전통시장에 비해 153원 쌌다.

반면 돼지고기 삼겹살의 단짝인 청정원 순창 쌈장 등 3개 업체 ‘쌈장(500g)’과 ‘맛살(대림게맛살큰잔치 ·500g)’은 전통시장이 2천827원으로 같은 가격에 판매, 최고가로 파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백화점에 비해 889원과 578원 각각 싸게 팔았다.

또한 백화점의 ‘김밥 김(양반 구운 김밥김 등 3개 제품·10매)’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의‘빙과류(메로나 등 3개 제품·단품)’는 1천627원과 472원으로 각각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 단위로 제공한다”면서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커 생필품을 사기 전 ‘참 가격’ 등 가격 비교 사이트를 이용해 할인정보(1+1행사)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구매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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