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가톨릭상지대

안동 가톨릭상지대(총장 정일 신부)는 전국 가톨릭계 대학교가 참여하는 ‘제1회 한·일 가톨릭계 대학교 프란치스코 봉사캠프’를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안동 도산면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캠프는 지난 2014년 서울 성의회관에서 가진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 간 인성교육 및 사회봉사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위한 ‘프란치스코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봉사활동으로 가톨릭 상지대, 부산가톨릭대, 목포 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꽃동네대학 주관으로 전국 5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프란치스코 프로그램은 2014년에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실천하기 위해 가톨릭 교육이념에 따라 성숙하고 열린 세계인을 양성하고, 가톨릭계 대학들의 인력, 학술정보, 시설 등의 상호교류 및 활용과 국제봉사를 위한 공동협력 체제를 구축해 인성교육 강화와 사회봉사에 이바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우리 지역에서 실시되는 봉사캠프에는 전국 유일의 가톨릭계 전문대학으로 가톨릭 상지대학교를 비롯해 가톨릭 관동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꽃동네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목포가톨릭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서강대학교 등 9개 대학에서 2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봉사캠프에는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중국 출신의 유학생들과 일본 6개 대학(소피아 대학, 새이센 대학, 세인트 메리 대학, 센다이 시라 유리 여자대학, 텐시대학, 도쿄준신대학)의 재학생 6명도 봉사캠프에 참가해 아시아 젊은이들 간에 봉사활동을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갖게 된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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