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 의원 4명이 17일 오후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명석 군의회부의장을 비롯한 백철현(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배명호, 곽길영 군의원 등은 “사드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군민 의지와는 상반되는 새누리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것은 사드배치 반대 정서에 맞지 않다“면서 탈당이유를 밝혔다.

또 성주지역 1천여 명의 당원 탈당서류를 18일 제출한다고 덧붙였다. 당원들은 사드배치 성주지역 결정이 난 지난달 13일 이후 지금까지 탈당계를 제출한 내용이다.

따라서 성주군 내 성산 포대 이외의 제3지역 대안론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군 의원과 당원들의 탈당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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