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조직윈위원회와 김기정 총감독 예천군청TF 팀이 성공축제에 환호하고 있다.
‘2016 예천 세계 곤충엑스포’가 62만여 명의 관람객 유치와 국내외 곤충학자들의 아낌없는 칭찬과 성원 속에 아쉬움을 남기고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곤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끌었고 국내외 곤충학자들의 심포지엄을 통해 곤충산업 발전을 토론하고 타 지자체의 줄 이은 벤치마킹으로 곤충 선두주자인 예천군이 곤충 엑스포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타 지자체의 전시성 보여주는 축제보다 곤충의 이해, 체험, 곤충에 대한 관심, 그리고 미래곤충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며 국민 공감대 형성으로 국민축제로 성공했다.

이같이 성공엑스포가 있기까지는 36도 넘는 찜통 같은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자원봉사자와 군 공무원, 군인, 경찰 민 단체 등의 땀방울이 있었기 때문이다.

15일 오후 7시 행사를 준비하고 수고한 모든 이들을 위한 폐막식 행사에서 성공축제의 기쁨과 함께, 자원봉사자 공무원 군인 경찰관 축제를 위해 봉사한 이들에게는 검게 그을린 상흔이 남아 있었다.

성공 축제를 위해 애쓰신 예천군청 공무원과 봉사자들의 활약을 소개한다.



△예천군청 TF팀(사진)예천군은 지난해 7월 6일 엑스포 TF팀을 구성해 주행사장이 되는 예천 공설운동장에 사무실을 마련해 축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전 재익 담당(기획·총무), 신 상대 담당(행사·전시·운영), 박근노 담당(홍보 마케팅) 등의 3계를 꾸려 11명의 직원들과 함께 엑스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월 정해영 기획감사실장이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엑스포의 행사, 전시, 기획, 홍보, 예산 전 분야에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관람객 62만여 명이라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준비에부터 마무리까지 조직위원회의 땀과 열정이 밑 거름이 됐다.

이들은 힘겨움이 밀려오고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서로를 격려하며 TF 팀은 ‘우리’라는 구심점을 가지고 모든 역경을 이기고 성공 축제로 만들었다.

이들이 맡은 역할이 빛이 바래면서 성공축제의 마지막 날 군민들은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냈다.

△예천군청 공무원(사진)

한 공무원이 관람온 가족에게 주행장 안내를 친절하게 하고 있다.
한고무원이 관람객 차량에게 다가가 주행사장과 주차장 안내를 하고 있다.
관람객들의 안전을 을 위해 도로에서 수신호로 안내를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예천군청 공무원들은 운영관리, 통합안내센터, 안내편의시설, 공공서비스, 곤충주제관, 생명산업대전관, 곤충 놀이 관, 한천과 행사장 출입구 검표, 입장권 계수 및 정리, 은붕어잡이체험, 국궁 양궁체험장 운영, 생태원 운영지원 및 관람 안내, 어린이집 단체안내, 용궁 순대 축제, 삼강 막걸리 축제, 강 수욕장관리,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운영, 예비인력 교통안내 등에 267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17일간 관람객들의 편의에 비지땀을 흘리며 공무원들은 손님 맞이에 책임감으로 무더위를 이겨가며 친절함을 갖춘 주인의식을 보여주었다.

예천군을 찾아온 관람객들과 벤치마킹 온 타 지자체 관계자들은 예천군청 공무원들의 활약에 이구동성으로 “어떻게 공무원들이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졌다.

교통 안내를 맡은 한 공무원은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봉사하고 예천을 세계로 알리는 축제인데 공무원이 궂은일을 앞장서 모범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냐”라는 말에 행사장을 찾은 타 시군의 고위직 공무원은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가 공무원과 지역민들의 봉사정신이 살아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 민관 단체와 예천경찰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제3260부대 2대대 자원봉사자들(사진)
이현준 군수가 엑스포기간 한천에서 어린이들에게 모터보터 체험장 운영봉사하는 예천군 해병전우회를 찾아 격려하고 있다.
한 택시기사아저씨가 이른아침부터 주행사장에 몰려든 버스안내를 하고 있다.
아마추어 무선연맹
이완희 예천군 장애인 협회장이 관람객들에게 주행사장 안내를 하고 있다.
이양호 예천경찰서장은 엑스포기간 관람객들에게 교통안전 캠페인을 하며 주행사장 안내 등을 펼쳤다.
곤충생태원에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관람객들에 파라솔을 든 자원봉사자가 나타나 비를 막아주고 있다.


엑스포 조직위 산하 운영관리와 종합상황실은 자원봉사센터회원 4명, 통역에는 공군 제 16 전투 비행단(이하 공군) 2명, 곤충 세계로의 초대에는 개인 자원봉사자 20명과 동본1리 부녀회 8명, 의용소방대 3명 ,한국 여성 유권자 회 2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담당했다.

곤충 놀이 관 즐거운 곤충 이야기 부스는 자원봉사자 41명, 새마을 부녀회 24명, 제일적십자봉사회 24명, 동본1리 부녀회 2명, 의용소방대 1명, 여성 유권자 회 1명, 장계향 선양회 1명이 맡았다.

곤충 학교에는 개인 자원봉사자 15명과 여성자원봉사회 1명, 곤충산업관은 개인 자원봉사자 2명 장계향선향회 12명, 여성자원 봉사회 11명 곤충 조리경연대회에는 개인 4명 한국영성유권자회 9명, 의용소방대 14명, 주제공연과 야외무대는 공군 4명이 자원했다.

프레스센터와 영상 촬영보에 공군 2명, 어린이집 단체 안내는 어린이집 연합회 19명, 메인 케이트 16명 동문 케이트 30명, 미아보호소 6명, 간이 안내소 2곳에는 25명, 은붕어 잡이 체험 15명이 자원봉사자들이 맡았다.

주차 교통통제 공군 42명 육군 27명, 셔틀버스 승하차장 공군 8명, 안전관리 강 수욕 장 관리는 아마추어 무선연맹에서 80명이 봉사했다.

3D 영상관 자원봉사자 4명과 아리 코리아 11명, 녹색희망연대 23명, 파브르의 정원은 생활개선회 12명, 우리 꽃 사랑 모임 12명, 국궁·양궁 체험 장에는 양사 모 16명이 안내했다.

효자 면의 곤충생태원은 검표는 공군 6명 체험유리온실 공군 2명, 물놀이 공간 공군 2명, 나비 터널 육군 3명, 동굴 곤충 공군 3명, 코니 페니 탈 인형 육군 6명, 종합안내소 공군 2명, 전동차 육군 3명 생명산업대전과 자원봉사자 30명이 도맡아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공군 제16전투비행단과 지역 민·단체 등이 솔선수범해 자원봉사자로 나서 성공 엑스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예천군 해병 전우회는 관람객들을 위한 한천에서의 모터보트 태워주기에 전우회 전 회원들이 17일간 동참해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함을 선사했다.

택시업계 기사들도 차량 정체 구간마다 배치돼 교통안내와 수신호로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원했다.

이외에도 이양호 예천경찰서장과 전 직원들은 17일간 축제장을 비롯한 부대행사 곳곳에서 관람객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교통안내와 교통지도 축제장 안전을 위해 순찰과 안내 부스운영 등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예천서는 지난달 30일부터 17일간 매일 31명이 주행사장에 상시 부스운영과 현장 투입돼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익에 앞장 섰다.

특히 생활안전교통과·수사과에서는 이동파출소 운영과 미아보호소 이웃리치,4대악 홍보 행사장 주변 교통관리 소매치기 주취자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담당해 관람객 안전과 불편을 해소 시켰다.

예천서는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30일부터 15일 마지막 날까지 중요행사장과 교통 정체구간에 총 1천160 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요 행사장에 총 462명 (경비 341명, 교통 121), 삼 강 막걸리 축제 25명, 용궁 순대 축제 25명, 폐막식 121명 주·부 행사장 527명(매일 31명) 등이다.



△민간단체 물품찬조 및 후원금

암펠만 티셔츠 조용록(우성F&C대표) 2천벌, 예천 풀무원 샘물 대표 권대우 생수 2천 병, 경북환경 임병춘 대표가 애드벌룬 4구, 예천환경(주) 허후길 대표 애드벌룬 4구, (주)영건문화 송윤주 대표 홍보 탑, 예천권 병원 이사장 권정호 홍보탑, 장안건설(주) 대표 여한정 홍보탑, 건원 엔지니어링 김황현 홍보탑, (주)흥원종합건설 김승호 홍보탑을 지원했다.

바르게 살기 여성회 보리빵 240개, 예천군 육상연맹 아이스티 200개, 석송회 교통 종사자 오렌지 쥬스 음료 280 개, 조은전기 박해우 매일 8만 원 상당 자장면 데이 운영, 한여농 예천군연합회 구삼남 식혜 400개와 복숭아 14박스. 청솔 광고 대표 백충식 포도 14박스와 수박 31개 빵 지원, 예천군 새마을 회 박병창 음료 260개, 개 포면 윤창수 돼지 20두, (사) 전통소리문화예술보존회 최수인 포카리 510개, 사랑의 열매나눔봉사단 신향순 빵 음료 250개 등 각계각층의 물품후원이 줄을 이었다

그리고 시원함을 선사한 부채를 NH농협 예천군지부 5만 개, 한국전력 예천지사 2만8천 개, 호식이 두 마리 3만 개,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가 2만 개를 후원했다.

현금후원은 예천농업협동조합 이달호 3천만 원, 경한 코리아 5천만 원, (사)대한한돈협회 예천군지부 이상희 500만 원, 황진섭 300만 원, 용궁 순대 김미정 300만 원, 예천군 농정과장 이종헌 100만 원, 예천군 고사리작목반 100만 원, 전국 생활 개선 예천군연합회 200만 원, 호명면 이환교 100만 원, (사)한국 사진작가협회 예천지부 100만 원, 예천 풀무원 샘물 100만 원이다.

예천 참외 공선회 300만 원, 풍양면 이재환 100만 원, 반월 포장 임원규 100만 원, 백수 식당 김기수 200만 원, 풍양면 유경자 100만 원,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 우병국 200만 원, 경도요양병원 이윤환 1천만 원, 예천군 탁구협회 장병호 300만 원, 용화사 천호 스님 200만 원, 예송 공우회 이용하 300만 원, 예천라이온스클럽 장영구 200만 원,예천군읍우회 300만 원, 호명농산 영농조합법인 은상진 300만 원, (주)디에스리퀴드 윤수현 50만 원,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황윤석 200만 원, (사)담수 회 예천군지회 윤기봉 120만 원, 예선지회 백두 된장 김윤하 100만 원, 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 이혜권 300만 원 등을 후원했다. 이외에도 많은 후원이 이어져 예천 세계곤충엑스포의 흥행대박에 보탬이 됐다.

이현준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생업을 포기하고 관람객 맞이에 최선을 다해주신 자원봉사자, 민 단체,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제 3260 부대 2대대, 예천경찰서, 군 공무원 관계자분들과 출향인 군민 등의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로 예천 세계곤충엑스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고 곤충 도시 예천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