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신자 500여 명, 군청에서 성산포대 아래까지 거리행진도

20일 오후 천주교 3대리구 신부 신자 500여명이 사드배치반대의 평화기원을 위한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천주교 3대리구 교구장과 성주 4개 성당(성주, 선남, 초전, 가천면)의 신부·신자 500여 명이 모여 사드배치 반대를 위한 평화미사를 거행했다.

20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이 날 평화미사는 이성환 베르나르도 3대리구 교구장이 집전했다.

이날 사드배치가 민족 통일과 미래에 미칠 파장을 염려하며 참된 평화가 이 땅에 정착되기를 기원했다.

또 이들은 미사가 끝난 후 성주성당에서부터 군청을 거쳐 성산포대 아래까지 거리행진을 벌이며, 성주의 평화를 염원했다.

한편 성주지역 4개 성당은 지난달 30일 선남성당을 시작으로 8월 6일 초전, 13일 가천, 20일 성주성당을 끝으로 평화미사를 마무리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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