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김주연, 미 박혜민 등 7명 선발 2년동안 활동

제 18회 영양고추아가씨 선발 대회에서 진 한고운, 선 김주연, 미 박혜민 양이 선발됐다.
제18회 영양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에서 한고운 양이 진의 영예를 안았으며 선에는 김주연, 미에는 박혜민 양이 선발됐다.

19일 영양 군민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영양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는 2천여 주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선미를 비롯해 매꼬미 박이슬, 달꼬미 권지혜, 빛깔찬 송윤아, 네이처셀 김민주 등 총 7명의 고추 아가씨를 선발했다.

영양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로 지난 1984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1987년까지는 매년, 1990년부터는 격년으로 열고 있다.

특히 제14회 대회부터는 전국 규모로 격상해 영양 고추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영양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85명의 미인이 참가를 신청해 예선을 걸쳐 본선에 진출한 24명은 흥림산 자연휴양림에서 3박 4일간의 합숙훈련을 통해 워킹, 장기자랑 등 기본교육과 영양군의 역사와 문화, 농·특산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발된 고추 아가씨들은 이달 29일부터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2016 영양 고추 HOT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영양 홍보에 나선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올해 고추가격 하락과 1994년 이후 가장 극심한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농가들이 이 대회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영양 고추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오늘 선발된 제18대 영양 고추 아가씨들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와 영양군 홈피를 통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 된 고추 아가씨 선발대회는 참가자 가족 등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4천여 명이 접속해 시청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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