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 ‘K-디자인 어워드 인터내셔널 2016’ 시상식 ‘위너(WINNER)’선정

좌측부터 김다희, 이지훈, 한소라 학생, 조성주 교수(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총장 김영식) 학생들이 최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K-디자인 어워드 인터내셔널 2016’ 시상식에서 ‘위너(WINNER)’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이 대회에는 세계 각국에서 1천700여 작품이 출품됐다.

산업공학부 한소라(27), 이지훈(28) 학생의 수상작인 ‘빛나는 곰(Shiny Bear)’은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과 LED 조명을 활용한 인형 디자인이다.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로 바꿔 쓰는 기술로 어린이가 아끼는 인형을 쓰다듬고 안아주는 행동만으로 에너지가 저장되도록 해 잠들 때나 밤에 화장실을 갈 때 인형을 만지면 불이 켜지는 감성과 기능을 겸비했다.

전지를 교체하지 않고 인형을 안아주고 쓰다듬는 행동만으로도 자가 충전이 가능하다.

김다희 학생(22)의 작품 ‘자유로운 링 옷걸이’는 걸이 부분을 링으로 교체해 원하는 방향으로 옷을 걸 수 있도록 했으며, 미끄럼 방지를 위해 옷걸이 어깨 부분에 TPR(고무와 플라스틱 중간 형태의 재질) 소재를 이용한 볼을 부착했다.

이는 많은 옷 사이에서도 빈 옷걸이를 쉽게 찾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

2016 K-디자인 어워드는 7개국 18명의 심사위원이 전 세계 디자이너와 회사, 디자인 기관, 디자인 스튜디오 등을 대상으로 제품화가 될 가능성과 수준 높은 디자인의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을 선별한다.

올해는 미국 명문 RISD(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 프랫 인스티튜트, 파슨스 디자인스쿨 등의 교수진이 심사에 참여해 공정성과 공신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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