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을 위한 한여름밤의 리듬과 댄스 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리포트/

경북일보 창간 2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콘서트는
19일 포항효자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콘서트에는 초등학생부터 중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경북도립교향악단의 연주를 감상했습니다.

이동신 상임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광시곡 스페인으로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공연은 컬러풀한 오케스트레이션과
독특한 리듬감 등으로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인터뷰▶ 김예림 / 경주시 안강읍
“클래식 같은 음악은 보통 사람들이
듣기 힘들어할 수도 있는데 대중적인
음악이 많아서 좀 더 친근감 있고
재밌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협연자들도 도립교향악단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 드미트리 로카렌코프는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편곡해
70년대 낭만을 자아냈습니다.

또,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명성황후 역을 맡았던 
이혜경 뮤지컬가수의 캣츠 등은
대중적인 음악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이 외에도 테너 이종철, 소프라노 박보윤 등이 협연자로 나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