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결승전
‘제2의 메시·호날두’를 꿈꾸는 세계 축구 신동들의 환상적인 드리블과 골 세리머니가 유소년 축구 특구 영덕에서 펼쳐진다.

‘제11회 한국 중등(U-15) 축구연맹 회장 배 겸 경상북도 지사 배 국제축구대회가 영덕군과 영덕군 축구협회, 경북일보가 후원하는 국제대회에 참가한 명문클럽 유소년팀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리우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유럽·아시아·오세아니아에서 9개국 16팀(U-15 부분)이 참가한다.

24일 지난 대회 우승팀 스페인 AT 빌바오와 중국상해 SIPG F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예선조별리그를 거쳐 본선토너먼트로 진행되며 29일 결승전까지 총 42경기가 치러진다.

국외 참가팀은 AT 빌바오를 비롯해 영국 리버풀·독일 아우크스부르크·포르투갈 벤피카·호주 TY 스포츠아카데미·일본 세레소 오사카·중국 상해 SIPG FC·홍콩 대표팀 등 8개국 8팀이다.

국내 참가팀은 지난 대회 준우승팀 서울 오산중을 포함한 한국중등연맹 U-15 대표팀(동·서군)·경기 계남중·서울 문래중·경기매탄중·마산 중앙중·서울 세일중 등 8팀이 출전한다.

U-14 저학년 대회에는 일본 세레소 오사카·하자스 FC팀과 영덕 강구중·서울 동군 대표팀·경기 서군 대표팀 등 국내 6팀이 2개조로 나뉘어 18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대회를 유치한 지 4회째를 맞는 영덕군은 올해 단일스포츠 종목 최초로 유소년 축구 특구로 지정된 만큼 명성에 걸맞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모든 경기가 진행되는 강구대게축구장(2면)과 영해생활체육공원축구장(2면)의 사전점검과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를 완료했다.

선수단 및 관계자가 이용하는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지도·점검도 마쳤으며, 대회기간 중 경기장 청소차량을 상시 운행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 중등축구연맹에서 심판운용 등 경기진행을 총괄하며 군에서는 경기진행 보조인력을 지원하고 의료팀을 운영해 선수 부상에 대비하는 한편 경기장 주변 주·정차관리, 안내전담공무원 배치, 영어 장내방송 등을 통해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영덕군 관계자는 “장차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유럽·아시아 축구명문 유소년팀들의 박진감 넘치는 축구경기를 기대하셔도 좋다. 아름다운 바다와 산이 펼쳐진 축구장에서 환호성을 지르며 스트레스도 풀고 천혜의 휴양지 영덕에서 늦더위 피서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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