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배치에 반대하는 김천시민들의 움직임이 시 전역으로 확산 되고 있다.

오는 24일 오후 6시 김천시 종합 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김천시민들의 범시민 궐기대회가 열린다.

이를 위해 김천시의회와 김천 혁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김천시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김천시 사드배치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농소면 위원회는 22일 범시민 반대 단체 구성을 논의 중이다.

김천시의회 의원 2명과 각 위원회 대표 등이 공동 위원장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세부 조직 구성을 논의 중이다.

성주 사드배치 제3지역으로 성주군과 인접한 김천 지역이 거론되자 확산되고 있는 김천시의 사드반대 움직임은 22일 오전 김항곤 성주군수가 국방부에 제3지역 검토를 공식요청하면서 사실상 김천 인근 배치를 기정사실로 하는 분위기다.

이미 시 전역에는 사드 배치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다.

22일 열릴 범시민궐기대회 참가자도 1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2일 저녁 7시에는 농소면 사무소에서 김천시 사드배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농소면 위원회 주최로 촛불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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