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와 계명대 학생들이 경산시 자인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재능기부를 했다. 자인면 제공.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두성)은 지난 19일 계명대 언론영상학과와 대경대 여성봉사단과 연계, 자인면 읍천리와 교촌리 경로당 회원 20명의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행사는 대경대 여성봉사단이 메이크업과 머리손질을 담당하고,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학생들이 액자제작비 등의 제반비용 지원과 촬영을 맡아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경로당에 모인 회원들은 평소와는 달리 화장을 하고 잘 차려입은 스스로의 모습에 쑥스러워했으나 더운 날씨에도 찾아와줘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학생들의 이번 봉사활동으로 추석을 앞두고 장수사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께 좋은 명절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열 자인면장은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이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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