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대경대 여성봉사단이 메이크업과 머리손질을 담당하고,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학생들이 액자제작비 등의 제반비용 지원과 촬영을 맡아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에 담았다.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경로당에 모인 회원들은 평소와는 달리 화장을 하고 잘 차려입은 스스로의 모습에 쑥스러워했으나 더운 날씨에도 찾아와줘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돼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산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학생들의 이번 봉사활동으로 추석을 앞두고 장수사진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어르신들께 좋은 명절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동열 자인면장은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이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