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문명호)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정석준)가 비회기중임에도 폭염으로 인한 가뭄과 고수온 피해를 입고 있는 현장을 방문,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나섰다.

경제산업위는 23일 긴급간담회를 열고 극심한 가뭄현상을 빚고 있는 송라면과 대송면 현장과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를 입은 구룡포읍 일대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방문에서 집행부로부터 설명을 들은 경제산업위 의원들은 올 여름철 강수량이 196.8㎜로 평년 485㎜에 비해 40%수준에 머물러 장기간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또 고수온으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를 위로하며 피해 어업인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석준 위원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양식장을 직접 와보니 그 피해 정도가 매우 심각하다”며 “집행부와 함께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조기에 예비비를 투입, 용수원 개발 등이 시급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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