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10분께 고령군 대가야읍 영생병원에서 A(남·86)씨가 진료의사인 B(남·37)씨를 흉기로 찔러 대구 모 병원으로 후송,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부터 혈압 약을 처방받아 정기적으로 내원하는 환자인데 이날 갑자기 의사를 흉기로 찔렀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6년 전 자신의 부인도 의사의 수술로 죽었으며, 자신도 혈압 약이 아닌 죽는 약이었다며 일관되지 않은 진술을 하고 있어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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